//글을 적는 법을 연습할 겸 이번에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합격률이 50%가 넘고 IT직종에 일하거나 전공자이면 웬만해서는 쉽게 딴다는 정보처리기사인데.. 그중에 필기만
합격해놓고 이렇게 후기를 올리는 것은 그렇게 마음이 편하진 않지만 이런 기록 하나하나가 나중에 봤을 때는 순간의
보람이라도 얻게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후기를 써본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생기면서 원래 올해 초에 있던 시험은 6월까지 밀리게 되었고 1,2회가 통합되어 시행되었다.
덕분에 공부 패턴은 많이 꼬이긴 했지만 시간적으로는 여유롭게 공부했던 것 같다. 물론 모든 시간을 정처기 공부에
할애하진 않았지만 책 1회 정독은 한 것 같다.
내가 사용했던 책은 수제비라는 책이었다. 1편과 2편이 나뉘어 있는데 총 5과목 중 내 기억에는 앞 3과목이 1편,
뒤 2과목이 2편으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름 정리도 잘 돼있었고 글씨 색, 레이아웃 덕분에 공부하기 좋았다.
하지만 오답들이 너무 많았다.. 답은 2번인데 답지는 3번이라 하면서 4번의 내용을 설명한다.. 그래서 비전공자이거나
책에 의존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기초 지식이 있으면서 세심해서 이런 오답 같은 것을 스스로
잘 거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왜냐면 학습 -> 복습 -> 문제풀이의 밸런스라고 할까 공부 순서라 해야 하나
이런 것이 좋았던 책이기 때문에 오답 빼고는 정말 괜찮은 책이었다.
책을 1회 정독 한 뒤 시험장에 가서 30분 정도 기출문제를 보았다. 택시에서 정보처리기사 어플을 깔아서 도착해서
본 것이다. 개편이 되었지만 기출문제는 꼭! 풀어보라고 하고 싶다. 30분 정도에서 본 것 중에 많이 나왔다...
입실은 13시, 시험 시작은 대충 13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시작한 것 같다. 기억으로는 14시 45분부터 퇴실할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시험은 한 시간 만에 다 풀었던 것 같다. 나머지 15분 동안 헷갈렸던 문제들을 다시 짚어보고
14시 45분에 나왔다. 15시에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코딩테스트가 있어서 집으로 빨리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떨어졌다.
저녁에 가답안이 나왔다. 채점을 해봤는데 가답안 A B가 바뀌지 않았다면 합격하는데 무리가 없을 점수가 나왔다.
하지만(쪽팔리지만) 40점짜리가 하나가 있었다... 인정할 수 없어서 문제지를 펴고 해당 문제들을 살펴봤다.
바로 인정하게 됐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점수를 가지고 있다가 기다렸던 시험 결과가 나왔다.
여기까지 후기였다! 다음에는 실기 합격 후기를 써봐야겠다. 이번 실기는 합격률이 5%라고 했다. 조금 자세히 봐야겠다.
그럼 이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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